포켓몬 원래부터 듬성듬하게 했는데

소실까지는 스토리라도 밀다가

뭔가 하면 할수록 하던 게임 스킨만 바꿔서 또 하는 기분이라

거의 손도 안 댔는데

ㄹㅇ 팔월드가 그간 막혀 있던 거 싹 다 뚫어주는 기분임

덩치 큰 육지몹 타고 달리는 거 됨

어지간한 애들은 다 됨

비행몹 타고 막 싸돌아다니는 거, 당연히 안 될 줄 알았는데

너무 당연하다는 듯이, 아무 제약도 없이 됨

몬스터 10마리는 풀어놓고 다같이 일하는 거 됨

먹이 먹이고, 이 일 시키고, 저 일 시키고

일시키다 아프면 쉬게 해 주는 거나, 약 지어주는 거나 다 됨;;;

솔직히 가축한테 일 시키는 느낌도 아님

사람이랑 같이 살면서 일 도와주는 컴패니언 느낌이지

집 짓기든, 요리든, 장비 제작이든

채굴이든 뭐든 다 같이 함..

전투라고 바보 같지가 않음

실시간으로 타고 내리고, 이리 지시하고 저리 지시하고

적한테 맞을 것 같으면

그때 볼에 집어넣고

걍 그런 게 다 됨

월드 제약도 없어서

안 죽을 자신 있으면 고렙존 가서 맞다이 까고 사냥해도 되

세상 이렇게 재밌는 게임이 없다

진심 나한테는 엘든링보다 이게 더 재밌을 정도임;;

중소가 이걸 엉성하게도 아니고 나름 짜임새 있고 재밌게 모조리 다 실현해버린 거 보니까

아 진짜 겜프릭 이 새끼들

지금까지 놀고먹었던 거 짜증남

저런 로망 플레이가 뭔 기술적인 한계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안 되는 거겠지~ 하고 납득해 왔는데

비교도 안 되는 체급의 회사가 보란듯이 구현해 버리니까 하

아 진짜 비행 이 시발거

설마 설마 했는데

딱 뚫자마자

이동에 제약 하나도 안 걸린 순수 비행이라

맥이 탁 풀리면서 겜프릭에 혐오감 생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