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포스트 : "올해의 기온상승은 이상하다"
워싱턴포스트 기사에서
올해 온난화 동향이 괴상하다는 주장이 제기됨
과학적 예측보다 올라도 너무 많이 올랐다는 것
- 예측하지 못한 기온 상승량
올해 9월 기온은 육지든 바다든 평년 7월과 맞먹었으며
지난 기록으로부터 무려 0.83도가 높았음
과학자들은 이에 대해
'이지랄난게 사실 처음이라라서 이렇다할 확실한 답을 주기 어렵다',
'우리가 보아온 것들만으로는 이 상황을 설명할 수가 없다' 고 말함
- 물론 지금 우리가 아는 지표들만으로는 이런 상승폭을 예상하기 어렵다 뿐이고
그 이유로 제시할 만한 것들은 여러가지가 있음
1. 엘니뇨
슈퍼 엘니뇨가 예상보다 일찍, 엄청난 규모로 발생한 탓에 전 세계에 영향을 줌
2. 통가 화산 폭발
햇빛 반사하는 입자를 분출하니 태양 복사를 감소시킨 면도 있겠지만,
엄청난 양의 수증기를 대기권 위쪽으로 날려보냈기 때문에 온실 효과를 강화했을 수 있음
수증기는 대기중에 열을 가두기 때문
3. 오염이 줄어서 깨끗해진 공기
위와 비슷한 맥락으로 대기오염물질은 공기중 물방울을 늘려서 햇빛을 막기도 하는데
오염이 꽤, 특히 바다에서 줄어든 탓에 오히려 햇빛이 직빵으로 쏟아졌을지도 모른다는 주장
물론 온실가스 팍팍 써서 오염 늘리는 것보다야 나을 것
4. 태양 활동량 증가
태양은 약 11년 주기로 활동량 고점찍는 극대기 / 저점찍는 극소기를 반복하는데
다음 극대기는 25년으로 예상되었으나
조금 일찍 그 시기가 찾아와서 24~27년에 최고조에 달함
물론 극소기는 또 찾아오겠지만
태양활동 세기를 짐작케하는 지표인 흑점 갯수가 워낙 많아서
위성이 여럿 망가질 것이 예상될뿐더러
지구 기온 상승에 박차를 가하리라는 암울한 예측이 있음
그 외 여러 요인이 뒤섞여서 벌어진 일이라고 짐작해볼 수는 있음
올해는 산업화 이전보다 1.5도 높은 날이 80일 넘게 이어졌음
다만 국제사회가 정한 기후변화 마지노선 1.5도는 연평균 기준이고
1.5도 이상 따뜻해진 세상은 상당히 힘들겠지만 인류가 멸망하지는 않을 것
각국이 탄소배출 억제에 지금보다 훨씬 진심으로 임해야 한다는 건 확실함
핵발전 / 포집 기술에 몰빵을 치든 뭘 하든 빨리 행동해야 함
나사 왈 2024년이 더 더울 확률은 예측 모델에 따라서 50~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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