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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애플 시총 3조달러 탈환...나스닥 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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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관리자
2023.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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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6일 해외선물 뉴욕증시 마감 관련 이슈,뉴스입니다. -파생광장

 

- 10년만기 미국채 수익률 4.2% 붕괴속 나스닥만 나홀로 상승
- 연준 내년 3월 금리인하 전망 64%로 올라
- 애플은 시총 3조달러 회복
- 국제유가는 나흘째 하락

뉴욕증시가 5일(이하 현지시간) 혼조세로 마감했다.

지표금리인 10년 만기 미국 국채 수익률이 이날 4.2%선이 붕괴하면서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는 상승했다.

반면 대형우량주 30개로 구성된 다우존스산업평균과 시황을 가장 잘 반영하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이틀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애플이 2% 넘게 뛰면서 시가총액 3조달러를 탈환하는 등 빅7 종목들이 호조세였다. 메타플랫폼스만 0.5% 하락했다.

국제유가는 이날도 떨어졌다.

사우디아라비아가 내년에도 감산을 지속하겠다고 으름장을 놨지만 먹히지 않았다.

 

혼조세 속 나스닥 반등



뉴욕증시는 초반부터 혼조세였다.

미국의 10월 구인규모가 전월비 61만7000명 급감한 870만명으로 2021년 3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는 노동부 발표로 국채 수익률이 급락했지만 투자자들이 환호하지는 않았다.

국채 수익률이 급락하면 기술주에 보탬이 될 것이란 예상대로 나스닥만 소폭 올랐다.

CNBC에 따르면 나스닥은 전일비 44.42p(0.31%) 상승한 1만4229.91로 마감했다.

반면 다우는 79.88p(0.22%) 내린 3만6124.56, S&P500은 2.60p(0.06%) 밀린 4567.18로 약보합 마감했다.

 

국채수익률 4.2% 붕괴



전세계 지표 금리 역할을 하는 미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지난 9월초 이후 처음으로 4.2% 밑으로 떨어졌다.

미국의 구인난이 완화돼 노동자 1인당 일자리 수가 정점 당시의 2개에서 크게 줄어든 1.3개로 낮아졌다는 노동부의 10월 구인·이직실태조사(JOLTS) 발표 영향이었다.

구인난 완화가 인플레이션(물가상승) 압력을 낮추고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인하를 재촉할 것으로 투자자들은 기대했다.

10년물 수익률은 0.11%p 급락한 4.176%로 추락했다.

또 시장의 연준 금리전망에 좌우되는 단기금리 기준물, 2년만기 수익률은 0.075%p 내린 4.583%를 기록했다.

장기 금리 기준이 되는 30년 만기 미 국채 수익률은 0.137%p 급락해 4.3%로 떨어졌다.

채권시장에서는 내년 3월 연준 기준금리가 지금보다 0.25%p 이상 낮을 확률이 64%에 이르는 것으로 전망했다.

 

애플, 3조달러 시총 회복



이날 뉴욕증시 스타는 애플이었다.

최근 수년에 걸친 중국내 아이폰 수요 둔화가 올해에는 다른 양상을 보일 것이란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주가가 이날 2% 넘게 급등했고, 결국 3조달러 시총도 되찾았다.

애플은 3.99달러(2.11%) 뛴 193.42달러로 마감해 시총을 3조80억달러로 끌어올렸다.

지난 8월 최초로 시총 3조달러 문턱을 넘었을 때에는 주가가 190.74달러만 넘으면 됐지만 이후 기준이 높아졌다. 자사주 매입과 소각으로 유통 주식수가 줄어들면서 3조달러 기준을 충족하기 위한 주가 수준 역시 높아졌다.

지금은 192.89달러 이상은 돼야 3조달러 시총이 가능하다.

 

빅7, 메타 빼고 모두 상승



빅7 종목들은 애플을 비롯해 6개 종목이 올랐다. 메타만 내렸다.

메타는 1.73달러(0.54%) 내린 318.29달러로 마감했다.

마이크로소프트(MS)도 오르기는 했지만 시총 3조달러에 진입하는 것은 아직 시기상조인 것으로 확인됐다.

MS는 3.38달러(0.92%) 오른 372.52달러로 장을 마쳤다. 시총은 2조7690억달러를 기록했다.

알파벳은 1.72달러(1.33%) 상승한 130.99달러, 아마존은 2.04달러(1.41%) 뛴 146.88달러로 마감했다.

빅7 가운데 이날 가장 큰 폭으로 오른 종목은 엔비디아였다.

미 행정부가 엔비디아의 대중 수출을 계속 통제할 것이란 우려 속에서도 저가 매수세가 유입됐다.

엔비디아는 후반들어 상승세에 탄력이 붙어 결국 10.60달러(2.33%) 급등한 465.66달러로 올라섰다. 나흘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테슬라는 장중 11.08달러(4.70%) 급등한 246.66달러까지 치솟기도 했지만 후반 상승폭 일부를 반납했다. 결국 3.14달러(1.33%) 오른 238.72달러로 장을 마쳤다.

 

국제유가, 나흘 내리 하락



국제유가는 나흘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석유수출국기구(OPEC)플러스(+)가 지난달 30일 '자발적' 감산에 합의한 뒤 유가가 맥을 못 추고 있다.

의무 감산과 달리 자발적 감산이 과연 제대로 지켜지겠느냐는 의문이 유가를 끌어내리고 있다.

감산합의가 끝나는 내년 4월에는 사우디가 미 셰일석유를 제거하기 위해 시장에 대규모로 석유를 풀어 가격전쟁에 나설지 모른다는 전망 역시 힘을 얻고 있다.

사우디가 내년에도 감산을 이어가겠다며 이같은 의혹을 불식했지만 시장은 사우디의 말에 큰 무게를 싣지 않았다.

국제유가 기준물인 브렌트유는 전일비 배럴당 0.83달러(1.1%) 하락한 77.20달러, 미국유가 기준물인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0.72달러(1.0%) 내린 72.32달러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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