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에서 꿀벌은 물고기입니다.
2018년. 캘리포니아에는 뒤영벌이라는 벌이 기후변화로 인해 멸종위기에 처하게 됨.
이에 동물보호단체 및 공익단체들은 캘리포니아 주에 뒤영벌을 멸종 위기종으로 지정해달라고 신청하는데...
캘리포니아 주 :
벌이 다 죽음 큰일이지 ㅇㅇ 당장 승인해줄게
캘리포니아 아몬드 협회 :
?!?!?! 그건 안돼!!
캘리포니아 주 :
???
캘리포니아 아몬드 협회 :
아몬드는 뒤영벌이 꽃가루 날라줘야 열리는데,
뒤영벌이 멸종 위기종이 되면 농부들이 근처에 못다가가잖아!
그리고 벌 죽을까봐 농약도 못뿌리고 아몬드 농사 다 망한다고!!
변호사들 :
아몬드 협회 말이 맞습니다 ㅇㅇ
1970년대 제정된 멸종위기법 원문을 읽어보면
멸종위기에 처한"조류,포유류,어류,양서류 그리고 파충류"만 보호하라고 되어있죠
어디에도 곤충은 없어요 ㅎㅎ
고등법원 판사 :
..........일리가... 있군!!! 뒤엉벌은 곤충이므로 보호받을 수 없어!!
캘리포니아 어류&야생동물부 :
아닌데요? 뒤엉벌은 보호받을 수 있는데요??
멸종위기법을 잘 읽어보면
[어류란 야생물고기, 연체동물, 각갑류, 무척추동물, 양서류들의 일부]
라고 지정되어있어요
뒤엉벌은 척추가 없는 무척추동물이에요!
그러니까 물고기인 거죠!!!
(*그런 논리로 80년에 달팽이가 물고기로 지정, 84년에 새우와 가재가 물고기로 지정되어 보호받음)
고등법원 판사 :
..........일리가... 있군!!! 뒤엉벌은 척추가 없어!
그러니까... 물고기야. 보호받을 수 있어!!
캘리포니아 아몬드 협회 :
아이 ㅆ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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