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오타니 계약이 말이 많은 이유
사실 : 오타니가 LA 다저스랑 계약함. 10년 700M(한화 9,240억)
근데 다저스가 오타니에게 줘야 할 총액의 3퍼센트만 주고 나머지 97퍼는 계약끝나고(10년 뒤)
주기로 함. 이걸 디퍼(지급 유예)라고 함.(오타니가 제시해서 다저스가 수락)
구설수가 되는 이유 : 프로리그엔 샐러리캡(사치세)이라는 게 있음. 돈이 존나게 많은 한 구단에서 아 시발 우승하고싶다~ 이러면서 S급선수들 돈 존나 퍼줘서 다 사들이면 리그 밸런스가 개ㅁㅁ이 나버리니까 그걸 샐러리캡이라는 연봉총액상한선으로 제한함. 여기서 제시한 연봉총액 넘으면 벌금 혹은 드래프트에서 불이익 받음.
근데 오타니가 저렇게 깎아서 들어오면 샐러리캡에 영향이 안 감. 받아야 할 97퍼센트의 돈은 계약이 끝나고 받는거니깐 샐러리캡에 적용 안됨. 3퍼센트만 샐러리캡에 들어감.
따라서 LA 다저스는 오타니를 저 미친 금액에 영입해도 샐러리캡에 여유가 생겨서 이번해 혹은 다른해에도 S급 선수를 영입할 수 있으니 슈퍼팀을 만들 수 있음.
비슷한 사례로 NBA의 르브론 제임스와 흥국생명의 김연경이 있음.(둘 다 자의로 자기 연봉을 깎아서 샐러리캡을 줄임.)
다른 선수들도 디퍼를 하긴 하지만 나중에 돈을 이만치 받는거라고 딱 정해져 있으니까 몇년뒤에 돈이 얼마나 인플레이션 될 지 모르고 차라리 돈 먼저 다 받고 굴리는게 훨씬 이득이라 선수들은 디퍼 자체를 싫어하는 편이고 하더라도 97퍼라는 미친짓은 안함.
그렇다면 오타니는 왜 스스로 97퍼센트 디퍼를 제시했냐? : 어차피 계약금 총액(한화 9,240억 원)이 자기가 평생 쓸래도 다 못 쓸 돈인데다 이미 광고수익으로 미친듯이 벌고 있음. 뭣보다 프로선수에게 리그 우승은 매우 중요함.
따라서 오타니는 어차피 벌 돈 다 벌었고, 우승만 하면 되니까 이런 선택을 한 것.
미국프로야구 다른 팀들은 앞으로 더 ↗같이 세질 LA다저스를 만나게 될 테고
타 팀, 타 팀 팬은 기분좋을수가 없음.
그리고 이 팀은 ㅂㅅ팀맞음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