엽기적인 스파르타의 노예 관리방법
영화 '300' 이 욕먹어야할 주된 이유는
페르시아의 황제를 대머리 게이로 묘사한 이유 때문이 아니라
테르모필레 전투
에 참여했던 2000명의 헤일로타이들(노예 계급)을
일체 묘사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테르모필레 전투가 스파르타 300명의 전사로 치른게 아니었나요?'
그렇다. 실제로는 헤일로타이 2000명도 같이 데려가서 싸웠다.
이들도 모두 같이 전사한건 물론이다.
하지만 그 누구도 이들에대한 추모는 하지않는다.
또한 고대시대에 노예에 대한 취급이 좋았던 나라가 어디있었겠냐만은
스파르타의 노예 취급은 그 급을 달리했다.
(영화 300 에서는 늑대잡는걸 성인식으로 묘사했지만 실제로는.....)
아고게를 마치고 정식으로 전사로 인정받은 소년들은
헤일로타이 노예들의 집을 급습하여 이들을 죽이는걸 성인식으로 삼았다.
또한 주기적으로 헤일로타이에게
'전쟁( 오타아님)' 을 선포하여 대량으로 학살을 자행했다.
굿이 전쟁을 선포하여 죽인 이유는
전쟁에서 한 살인은 명예로운(....)일이 되기 때문이었다.
자신들이 소유한 노예들에게 전쟁을 선포하여
주기적으로 대량학살을 자행하는 역사적으로 유례없는
정신나간 방법을 쓴 스파르타.....
이것뿐만이 아니라 헤일로타이중에
힘이 센자 , 덩치가 큰자 , 머리가 똑똑한자
같은 이들이 나오면
밤중에 몰래 습격하여 죽이는것도 주기적으로 했다.
(스파르타는 반란을 일으킬까 두려워 주기적으로 대량학살을 저질렀다.)
이런 정신나간 방법으로 노예들을 관리했으니
반란이 없었다면 그게 더 이상한 일이었을것이다.
'노예를 저런식으로 주기적으로 죽이고 다니면 도덕을 떠나서 관리가 안될텐데'
라고 생각하겠지만 그 말 대로였다.
실제로 스파르타는 노예들의 반란이 무서워서
다수의 병력을 제대로 운용한적이 없으며
(빈집털이가 문제가 아니라 노예반란 때문에 절반이상은 무조건 스파르타내에 머물러야 했음)
밤중에 쳐들어와서 죽이기를 반복하니
제대로 헤일로타이들이 생산에 집중할수도 없었고
그덕에 전성기 시절 조차 물자가 풍부한적이 없는게 스파르타였음.
태어난 아기 몸이 약하다고 죽이고
아고게라는 가혹한 교육으로 훈련중에 다수가 사망하고
새끼를 애지중히 보살피는 사자도 생존율이 30% 라는데
레알 절벽에서 떨어뜨리는 교육을 시행했던 스파르타는
전성기 시절에도 항상 인구가 부족했다.
스파르타가 멸망한건 불운이 아니라 필연이 아니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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