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학대혐의 러시아차장 해고청원 30만명 돌파

최고관리자

2024.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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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11일에 러시아 예카테린부르크-상트페테르부르크 간 열차의 차장이 몰래 케이지에서 탈출한 승객의 고양이를 아무 확인도 않고 영하 -30도의 실외에 내버리는 사건이 발생함

주인 남성은 고양이를 수하물로 등록해 고양이 것까지 표를 산 뒤 반려동물 탑승이 허용되는 객차에 몸을 실었고, 차장에게는 승객 중 누가 반려동물과 함께 탔고 그들이 어떤 객차에 있는지 확인할 수 있는 전자 확인장치가 있었는데, 해당 차장은 차 안을 어슬렁거리는 고양이를 보고 제대로 확인도 않은 채 그대로 엄동설한 속 열차 밖으로 내버린 것

자원봉사자 5천여 명(러시아인은 유난히 고양이를 좋아하는 것으로 유명함)이 나서서 고양이를 수색했지만, 결국 이 고양이는 개에 물린 뒤 동상으로 사망한 채로 선로 옆에서 발견됨

이에 러시아 철도 당국은 고양이 주인에게 사과하며 "앞으로 열차 승무원이 함부로 (반려)동물을 차량 밖으로 버리는 것을 금지하고, 주인이 조회되지 않는 경우 정차역 주변 동물 보호단체에 인계하겠다" 라고 발표함. 하지만 성난 민심은 여기서 수그러들지 않고 문제를 일으킨 차장을 아예 해고시키라는 청원을 내 현재 30만 명 이상에 서명한 상태

동물학대혐의 러시아차장 해고청원 30만명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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