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의 합병이 항공업의 재난인 이유
아래에 요약 있음
보기 귀찮은 사람을 위한 쉬운 요약
대한항공이 해당 합병을 성사시키기 위하여 포기한 것들
1. 아시아나항공의 런던 히드로 공항행 노선 전부를 스카이팀에 속한 영국 항공사에 전부 줘버림
2. 중국에 49개 슬롯 알짜 노선 9개 내줌
3. EU 결합심사를 통과하기 위해 아시아나항공의 알짜 사업인 화물사업 처분고 EU 내 알짜 슬롯 내놓음
4. 이제 미국과의 결합심사가 남았는데 미국은 독점을 최고로 경계하는만큼 모든 아시아나항공 미주노선 전부 내놓으라고 요구 가능
그리고 이 모든 것들은 '아시아나항공 노선'을 정리하는거지 '대한항공 노선, 화물사업'을 정리하는게 아님
포기한 것들만 봐도 왜 문제가 생기는지 이해가 되지?
요컨대 대한항공의 몸집은 커지지만 알짜 노선, 화물 등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항공업 전체적으로는 산업 파이가 축소가 된다는거임
그리고 해당 사업들을 대한민국의 다른 저비용항공사 등에 이전하려고 하는데
문제는 해당 항공사들이 이러한 사업들을 잘 다룰 역량이 있을지도 의문
마지막으로 제일 중요한 고용승계
화물들 정리하고, 노선 등을 정리해서 없애버렸는데
그러면 해당 노선에 운항하던 승무원, 기장, 여객운영 담당자 등은?
그 사람들의 고용승계 문제는?
이러나 저러나 이번 합병은 과거에 어쩔 수 없었다고 해도
대한민국 전체 항공업의 파이를 축소시키는 항공업 전체적으로는 재난이고
대한항공 입장에서만 이득임
쉬운 요약
1. 대한항공만 좋고 항공업 전체 산업규모는 대폭 축소됨
2. 대한항공은 저비용항공사 등에 해당 사업들을 이전시키고자 하지만 그럴 역량이 있을까도 의문
3. 마지막으로 노선을 정리하고 화물사업 정리하는데 고용승계가 제대로 될건가?
결론
이러나 저러나 대한항공은 좋지만, 대한민국 '항공산업' 전체의 파이를 축소시키게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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