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C, 올해·내년 전 세계 원유 수요 전망치 유지
10월13일 해외선물 크루드오일 국제유가 원유 관련 이슈,뉴스입니다. -파생광장
(뉴욕=연합인포맥스) =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올해와 내년 전 세계 원유 수요 전망치를 유지했다.
OPEC은 12일(현지시간) 발표한 보고서에서 올해 원유 수요는 하루 240만배럴가량 증가하고 내년에는 하루 220만배럴가량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지난달 전망치와 같은 수준이다.
OPEC은 중국의 계속된 경기 회복세로 내년 탄탄한 글로벌 성장이 예상된다며 이것이 원유 소비를 추가로 촉진할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 비OPEC 산유국들의 공급량은 10만배럴 상향한 하루 170만배럴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내년 공급량은 하루 140만배럴 증가로 이전 전망치를 유지했다.
OPEC은 올해 전 세계 성장률 전망치를 2.8%로 기존 2.7%에서 상향했으며, 내년 전 세계 성장률 전망치는 2.6%로 유지했다.
9월 OPEC 산유국들의 원유 생산량은 27만3천배럴 늘어난 하루 2천775만배럴을 기록했다. 나이지리아 9월 생산량이 14만1천배럴 늘어난 하루 139만배럴에 달했다.
사우디아라비아의 9월 생산량은 8만2천배럴 증가한 하루 901만배럴로 추정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하루 100만 배럴의 원유 감산을 올해 말까지 연장하기로 했고, 러시아도 하루 30만배럴가량의 원유 수출 축소를 올해 말까지 이어갈 예정이다.
OPEC은 앞으로 계절적인 난방유 수요 증가에도 불구하고 OECD 유럽과 기타 지역의 계속되는 불확실성과 경제 발전 등을 고려할 때 올해 남은 기간과 내년에 원유 수요가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