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안 9.36%-루시드 7.17%-니콜라 8.62%, 전기차 일제 급등(종합)
6월30일 해외선물 전기차주 관련 뉴스,이슈 입니다. -파생광장-
나스닥이 약보합세를 보였음에도 미국의 전기차가 일제히 랠리했다.
29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테슬라가 0.49% 상승한 것을 비롯, 리비안은 9.36%, 루시드는 7.17%, 니콜라는 8.62% 각각 급등했다.
이는 회사별로 호재가 쏟아졌기 때문이다.
◇ 폴크스바겐도 테슬라 충전소 이용할 듯 : 유럽의 주요 자동차업체 폴크스바겐도 테슬라 충전소를 사용할 가능성이 크다는 소식으로 테슬라의 주가가 소폭이나마 상승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테슬라는 전거래일보다 0.49% 상승한 257.50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로이터통신이 독일 폴크스바겐이 테슬라 충전소를 사용하는 것을 협의하고 있다고 보도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전일에도 테슬라는 유럽의 자동차 회사 볼보가 테슬라 충전소를 공유키로 했다는 소식으로 2% 이상 상승했었다.
미국의 제너럴 모터스(GM) 포드에 이어 유럽의 볼보까지 테슬라 충전소를 공유키로 함에 따라 테슬라의 충전방식이 세계표준이 될 가능성이 더 커졌으며, 충전소 수익이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이 같은 상황에서 폴크스바겐도 테슬라의 충전소를 사용할 경우, 테슬라 충전방식이 세계표준이 될 가능성이 더욱 높아진다.
◇ 리비안 스웨덴 전기차업체 인수, 주가 10% 폭등 : 리비안도 경쟁업체인 피스커와 협력키로 했다는 소식에 이어 스웨덴의 전기차업체 이테리노를 인수키로 했다는 소식으로 주가가 10% 가까이 폭등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리비안은 전거래일보다 9.36% 폭등한 16.01 달러를 기록했다.
리비안 일일 주가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미국의 투자전문매체 인베스터플레이스는 리비안이 스웨덴의 이테리노를 인수키로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이같은 인수합병(M&A)이 리비안에 성장동력을 다시 제공할 것이란 기대로 이날 리비안은 10% 가까이 폭등한 것으로 보인다.
최근 리비안은 주가가 약세를 지속, 주요 기술기업 모임인 '나스닥100'에서 탈락하는 등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었다.
이번 인수를 계기로 반등 모멘텀을 잡을 수 있을 것이란 기대로 주가가 폭등한 것으로 보인다.
◇ 루시드도 7% 이상 급등 : 루시드도 영화 007 시리즈에 나오는 차량 생산업체인 영국의 애스턴 마틴과 협력, 전기차를 생산키로 했다는 호재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사우디 국부펀드가 투자를 두 배로 늘리는 등 호재가 만발하며 7% 이상 급등했다.
이날 루시드는 전거래일보다 7.17% 급등한 6.88 달러를 기록했다.
루시드 일일 주가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 니콜라 8% 이상 급등, 11일 연속 1달러 유지 : 최근 상장폐지 위기를 맞고 있는 니콜라도 8% 이상 급등했다.
이날 니콜라는 전거래일보다 8.62% 급등한 1.26 달러를 기록했다. 이로써 니콜라의 주가는 11일 연속 1달러 이상을 유지, 상장폐지를 면할 것으로 보인다. 주가가 10일 이상 1달러 이상을 유지하면 상폐를 면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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