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연휴 앞두고 숨 고르기…나스닥 0.68%↓
6월17일 해외선물 마감시황 관련 뉴스,이슈 입니다. -파생광장-
미국 뉴욕증시는 다음 주에 있을 연휴를 앞두고 차익실현 매물로 인해 16일(현지시간) 하락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08.94포인트(0.32%) 하락한 3만4299.12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다드앤드푸어스500(S&P500) 지수는 전장보다 16.25포인트(0.37%) 내려간 4409.59로, 나스닥지수는 전거래일보다 93.25포인트(0.68%) 떨어진 1만3689.57로 장을 마감했다.
S&P500지수의 경우 한 주 동안 2.6% 올라 지난 3월 이후 최대 주간 상승률을 보였다. 나스닥지수도 한 주간 약 3.3% 올라 3월 이후 최대 상승률을 나타냈다. 나스닥지수는 8주 연속 오름세를 기록했다.
전날 S&P500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2022년 4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으나 이날은 소폭 하락한 채 장을 마감했다.
시장은 연방준비제도(Fed)의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마치고 숨 고르기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이날은 '네 마녀의 날(쿼드러플 위칭데이)'과 오는 19일에 있을 '준틴스데이'(Juneteenth Day) 휴장을 앞두고 시장 변동성이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었다. 네 마녀의 날은 주가지수와 개별 주식의 선물 및 옵션 만기가 겹치는 날이다. 오는 19일은 노예 해방일을 기념한 준틴스데이라서 미국 금융시장도 휴장한다.
Fed 위원들의 최종금리 전망치는 5.6%로 이전 전망치였던 5.1%보다 0.50%포인트 높은 상황이지만, 시장은 향후 인플레이션 둔화 속도에 따라 인상 폭이 달라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미시간대학이 발표한 6월 소비자심리지수는 63.9를 기록했다. 전달의 59.2와 시장 예상치인 60.2를 웃돌았다. 이는 경제에 대해 소비자들이 느끼는 심리가 예상보다 강하다는 점을 의미한다. 다만 2021년 나타난 고점 88.3이나 팬데믹 이전 기록한 고점 101보다는 여전히 크게 낮은 수치다.
1년 기대인플레이션은 3.3%로 2021년 3월 이후 최저 수준을 보였다. 전달 기록한 4.2%에서 큰 폭으로 떨어졌다. 5년 기대 인플레이션은 3.0%로 전달 3.1%에서 하락했다.
한편 S&P500지수 내 유틸리티, 자재, 필수소비재 관련주를 제외한 8개 업종이 하락했다. 인공지능(AI) 열풍으로 인해 올해 200% 가까이 오른 엔비디아는 이번 주에만 11% 상승했다. 이날은 보합세에서 거래를 마쳤다.
이번 주 6% 이상 올라 전날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던 마이크로소프트의 주가는 1% 넘게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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